‘이타카로 가는 길’ 하현우가 윤도현을 향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하현우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 tvN 새 음악예능 ‘이타카로 가는길’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윤도현 형님이 안되면 처음부터 할 자신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윤도현은 “저는 현우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상은 했지만 그걸 많이 뛰어넘더라. 아기같은 면이 있다. 놀라웠던 건 제가 가진 습관과 생활하는 스타일이 저와 너무 똑같다. 그런데 너무 과하다”면서도 “그런 부분들이 방송으로 보시면 되게 귀여울 것이다. 본인은 이미지 관리를 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너무 재밌다. 솔직하게 드러난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MBC ‘복면가왕’, tvN ‘수상한 가수’를 연출하며 대한민국 음악 예능에서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민철기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