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이어 최수규까지, 중기부 1,2인자 노동시간 안착 위해 현장 ‘출격’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오른쪽 2번째)이 노동시간 단축 300인 이상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 현황을 듣고 있다.[사진= 중기부 제공]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2일 현장 방문)에 이어 최수규 차관도 노동시간 단축 조기 안착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중기부 1,2인자의 연이틀 중소기업 현장 방문이다.

중기부는 최수규 차관이 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소재한 아이쓰리시스템을 방문, 노동시간 단축의 취지를 설명하고 정부의 지원정책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개인별 근로시간 확인시스템, 업무시간 표준화 및 관리와 유연근로제 도입 등을 통해 7월1일부터 노동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했고, 하반기 중 15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는 최수규 차관과의 면담에서 회사의 노동시간 단축 경과를 설명하고, 정부에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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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의 현장안착을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등 제도개선을 관계 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면서 “노동시간 단축의 현장안착을 위해 마련된 정부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은 과로사회 탈출의 계기로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과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여 한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중기부는 노동시간 단축의 조기 안착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기업인들이 요구하면 언제든지 부족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장관은 이에 앞서 2일 '에이엔피'와 '대용산업'을 방문, 노동시간 단축 관련 기업인들이 느끼는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부가 마련한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7월1일부터 노동시간 주 52시간제를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