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권 반환 21주년 도심 행진

2018-07-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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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5만여명 참가"

1일 홍콩 주권 반환 21주년을 맞아 홍콩 중심부에서 5만여명이 참석한 도심 행진이 이뤄졌다. 사진은 홍콩 특별행정구 전경.[사진=신화통신]


1일 홍콩 주권 반환 21주년을 맞아 홍콩 중심부에서 5만여명이 참석한 도심 행진이 이뤄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이날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도심 행진은 빅토리아 파크 한쪽 잔디밭에서 시작돼 홍콩 정부청사 앞에서 끝났다.
도심 행진 참석자들은 ‘일당 독재 종식’과 ‘홍콩(민주주의)의 퇴보 거부’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는 홍콩의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긴 고무코를 붙여 풍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특별행정구 측도 성명을 내고 “우리는 자유와 민주 그리고 홍콩 기본법의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나라 두 체제)라는 핵심 가치를 보호한다”며 “하나의 국가라는 원칙을 존중하지 않고 진실을 호도하는 구호를 외치는 것은 홍콩의 발전을 훼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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