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고 있다. [사진=오거돈 선대위 제공]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당선인은 14일 "23년간의 부정부패와 차별, 불통의 시정에 종지부를 찌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희망을 지원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오거돈 당선인은 이날 부산지역 13개 기초단체장 당선인과 광역, 기초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동래구 충렬사를 참배하면서 당선인으로서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당선 인사를 올리며 묘역을 참배했다.
오 당선인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평화의 시대에 부응하는 부산시장이 필요하다는 간절함의 결과"라며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을 통해 먹고 살거리를 제대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서병수 후보와 이성권, 박주미, 이종혁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선거과정에서 시민이 행복하지 않은 시정은 존재가치가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시민들에게 희망을 지원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