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나온 데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8달러(0.4%) 높은 66.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87달러(0.87%) 상승한 76.75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CNBC 등 외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정례회의에서 산유량 감산 조치를 완화할지 여부에 따라 국제유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OPEC 회원국들은 오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연다.
금값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30달러(0.10%) 상승한 1,30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