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궁 앞에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오찬 회담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대해 "매우 흥미롭고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궁에서 리 총리를 만나 오찬 회담을 가졌다. 그는 개인 회담 뒤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내일 아주 흥미로운 회담을 하게 된다"면서 잘 될 것이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제공한 싱가포르 정부에 대해서 "여러분이 보여준 환대와 전문성, 우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리 총리를 만나 30여분간 회담을 가졌다. 이날 이스타나궁 밖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을 찍는 등 이번 회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