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업체 중 지난해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대 코스닥업체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1인 평균 급여를 기재한 46개사를 분석한 결과, 코스닥 시총 5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5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봉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1인 평균 1억 350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SKC코오롱PI(1억 700만원)가 2위, 스튜디오드래곤(9400만원)이 3위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에스에프에이(8400만원) ▲톱텍(8400만원) ▲고영(8300만원) ▲CJ E&M(7300만원) ▲포스코켐텍(7300만원) ▲원익IPS (7000만원) ▲포스코ICT(7000만원)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남녀별로 합계 평균 연봉을 밝힌 기업(32개사)을 비교한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200만원으로, 여성(4200만원)보다 2000만원 높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중 제조·생산 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남성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스튜디오드래곤으로 1억 1200만원을 지난해 평균 급여로 지급했다. SKC코오롱PI (1억 1100만원), 휴젤(8800만원), 에스에프에이(8600만원), 고영(86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스튜디오드래곤(7300만원)은 여성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 이어 고영(6300만원), 톱텍(6100만원), SKC코오롱PI(5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