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태승 은행장, 이동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중소기업이 거래처로부터 외상대금을 받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액의 최대 80%까지 보장한다.
특히, 해당 기업이 우리은행으로부터 신용보증서 담보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보험 만기시 납입 보험료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매출채권보험 관련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조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