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칭다오가 과학기술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관련 인재와 혁신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치한 연구개발(R&D) 센터는 총 48곳으로 이 중 12곳은 중국과학원 소속 연구소라고 칭다오 현지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17곳은 유명 대학 산하 연구기관이며 나머지 12곳은 대기업, 7곳은 글로벌 기관 소속 연구소다.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인재도 대거 확보했다. 국내외 고급인력 4600여명이 이들 연구기관에서 근무 중이며 누적 특허 출원 수도 1542건에 이른다. 창업, 인큐베이터 업체가 200여곳으로 이들 기업의 등록자본이 50억 위안에 육박한다.
무려 1000여개 기업이 칭다오에서 산학연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기술 이전 관련 500건의 협약을 체결했고 실제 거래액도 10억 위안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