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29일까지 ‘스포츠,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애슬레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애슬레저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에서도 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의 생활방식을 반영한 패션 용어다.
실제 애슬레저 관련 상품은 롯데백화점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던 애슬레저는 매해 60% 이상 신장하면서 올해는 2015년의 10배 수준인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애슬레저를 테마로 상품본부·마케팅부문·디자인실이 협업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17∼29일까지 전 점포에서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만개 물량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나이키, 푸마, 질스튜어트스포츠 등의 브랜드와 협업해 애슬레저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나이키 조거팬츠 6만9000원, 푸마 후드티 5만50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행사 기간 소공동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5개 점포에서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주제로 총 60억원 규모의 애슬레저 상품 할인 행사를 한다. 또한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3D 풋스캔’, ‘짐볼+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애슬레저 등 스포츠 의류는 이제 운동복이 아닌 일상복이 되고 있으며 갈수록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면서 “젊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가 구매할 수 있는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