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타니(본명 김진수)가 지난 14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2세.
타니(본명 김진수)는 14일 새벽 승용차를 타고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소되면서 사망했다.
타니는 지난 2016년 12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불망'으로 데뷔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취업 준비생의 애환을 다룬 '내일-어 베터 데이'를 내놨다. 타니는 활발한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두 개의 싱글을 발표하면서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았다. 2년도 채 활동하지 못한 신인가수여서 그의 죽음은 더욱 안타깝다.
타니는 생전 "시대의 슬픔을 위로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자주 말했다.
타니는 최근 새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더욱이 외동아들이어서 부모님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로 할 수 없다. 타니는 차량으로 신원이 밝혀졌지만, 동승자 1명은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 소식 이후 짧은 생을 마감한 타니에 대한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타니의 사망 소식이 보도된 후 음악 팬들과 네티즌은 "dudt****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diam**** 추모곡 부를땐 자신이 듣게 될줄 은 몰랐겠지ㅜㅜ mylo**** 아.. 너무 젊다.. 활짝 피어나려는데 이렇게 가버리다니 일면식도 없는 내가 안타까운데, 가족들은 그리고 본인은 얼마나 슬플까ㅜ 명복을 빕니다, wjdd**** 졸음운전인가?새벽에 구조물을 안됐네요 명복을빕니다" 등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한편 타니의 빈소는 교통사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