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의 담당 형사는 1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가수 타니와 동승자인 그의 친구는 교통사고로 사망해 시신은 △△병원에 안치돼 있다. 시신들은 모두 신원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탄 상태다. 16일 ○○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할 것이다”라며 “DNA 검사로 운전석에 앉아있던 시신의 신원을 확인해 누가 운전했는지 밝혀낼 것이다. 사망자의 신원은 타니와 타니의 친구로 밝혀졌지만 누가 운전했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 형사는 “이번 사고 원인은 운전자 과실이다”라며 “가수 타니와 동승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할 당시 두 사람이 음주상태였는지 여부도 시신이 불에 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가수 타니는 14일 오전 2시 30분쯤 전남 장흥군 장동면 조양리 영암∼순천 간 남해고속도로에서 지인과 함께 벤츠 차량을 타고 목포 방면으로 달리다 중앙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