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 유럽캠프'로 국내 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효율화

2018-03-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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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유럽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30일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 ‘D2 유럽 캠프’를 마련하고,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소개된 ‘D2 유럽캠프’는 네이버의 투자 스타트업 중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유럽 진출 준비부터 현지 사무공간까지 제반사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본사 (사진=한준호 기자) 


네이버는 해외 진출 시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현지기업, 기관, 스타트업 커뮤니티 등의 네트워킹 △스타트업 전문가, 벤처캐피탈리스트, 개발자 등의 멘토링 △유럽 내 사무공간, 유럽 출장 지원 등의 인프라 지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탈의 유럽 스타트업 투자 펀드 ‘K-펀드1’ 출자,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공간 스테이션 F 참여, 세계적인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구 XRCE) 인수 등 유럽에서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D2 유럽캠프 참여 스타트업들은 5월에 개최되는 프랑스 주요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 테크놀로지에도 참관, 전세계 스타트업, VC 등과의 폭넓은 네트워크 확보는 물론, 이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투자한 스타트업 중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3곳의 스타트업을 선정, 약 한달 여 간의 준비를 거쳐 5월 말 유럽 출장을 지원하며 해당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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