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전력공급형 가상발전소 시연···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2018-03-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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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설비 가동률·수익성과 전력계통 안정성 높여

26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열린 전력공급형 가상발전소 시연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26일 진주 본사에서 전력공급형(유럽형)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력공급형 가상발전소는 소규모 재생에너지를 모아서 자원화하고 기상자료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로 사업자에게는 가동률과 수익성, 전력계통 안정성을 높여준다.
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가상발전소와 더불어 영농형태양광, 도로태양광, 경량골재를 활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개발 등 중소기업을 지원 및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전력공급형 가상발전소로 예측 발전량과 실제 발전량의 차이를 통해 발전소 이상유무를 조기 감지해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SMP(계통한계가격)·REC(재생에너지인증가격) 예측 및 스케줄링으로 판매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초기 투자비가 높고 투자회수 기간이 긴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운영 및 정비(O&M) 서비스로 안정적인 자산 및 수익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시연행사에는 (주)인텍FA(하드웨어 개발사), 브이젠(주)(소프트웨어 개발사) 등 연구과제 시행기업이 참석했으며, 전력공급형 가상발전소의 개념, 빅데이터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 및 최적화, 수익극대화, 계통안정성을 시연, 참석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발전사 최초로 '대(對)국민 태양광발전소 지원 및 매칭 플랫폼인 'U'sol'을 개발·운영 중이며, 향후 가상발전소를 연계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운영에 가상발전소를 연계함으로써 농가에서도 쉽고 안정적으로 태양광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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