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KTX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무사고 운행을 달성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달 22일 평창올림픽 철도 특별수송 기간 종료에 따라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마치고 경강선 KTX가 평상 시 운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올림픽 사전·사후 수송을 포함해 56일간을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평상 시보다 열차 운행 횟수를 확대했다. 또 이 기간 올림픽조직위원회와 정부기관의 요청에 따라 임시열차를 47회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
경강선 KTX 개통 이후 평상 시 승객은 일평균 1만3000여명이었지만, 열차 운행 증편과 임시열차 투입이 이뤄진 올림픽 기간에는 일평균 3만5000여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일평균 1만5000여명이 이용한 패럴림픽 기간 동안 코레일은 장애인 이용 증가에 대비해 경강선 주요 8개 역의 교통약자 편의설비를 정비하고 예비 휠체어 30대와 신형 휠체어 전동리프트 23대를 배치하는 등 배려에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