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9일 성명을 내고 이춘희 세종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시당은 "성희롱 사건은 민주당내 운동권출신 뿐만 아니라 관료출신 인사조차도 성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은 정신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당은 "화수분처럼 터져 나오는 '미투(Mee Too) 폭로'에 국민들도 '더듬어 만진당', '더불어 만졌당' 같은 당명까지 붙여주고 있다"며 "386 운동권의 성문화가 문란했다는 소문에 유의, 당시 동지적 관계라는 미명 아래 자행됐던 남성적 권력의 만행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이런 패거리가 적폐청산을 한다"며 위선을 떨고, 20~30년 장기집권을 꿈꿨던데 대해 지금쯤 국민들도 저들의 실체를 알게 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계실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