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9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에서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 제47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정희 사장을 비롯해 유족과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故 유일한 박사는 1926년 유한양행을 창립했으며,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환원과 봉사정신을 실천한 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에서 “온 생애를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다 가신 박사님의 철학과 실천의지를 오늘에 되살려 새롭게 조명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남기신 교훈을 가슴 속에 품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