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오늘 방미 일정 수행…"북한 메시지 전달"

2018-03-08 09:24
  • 글자크기 설정

2박 4일 일정 미국 방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아주경제 DB]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방미 일정을 갖는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 2박 4일 미국을 방문하고 오는 10일 오전(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출발한다.
정 실장, 서 원장 및 미국 측 면담은 총 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이들이 미국 도착과 함께 첫 모임에서 미국 측의 안보·정보 관련 수장 두 명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측의 안보·정보 관련 수장으로는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거론된다.

이어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미국 시각으로 8일 대북 이슈 관련 부처의 장관 3명과 '2+3 형태'로 회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귀국 전 백악관에 들러 북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국 측에 북미 대화에 나설 것을 설득할 계획이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높지만, 세부 일정은 미국 측과 계속해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