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모델하우스] ‘e편한세상 보라매2차’, 신안산선·신길뉴타운 호재에 ‘주목’

2018-03-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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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가칭) 개통 시 도보 약 5분 거리에 전철역"

주변 입주 15년차 아파트와 비슷한 분양가…신길뉴타운과 비교는 어려워

지난달 28일 개관한 ‘e편한세상 보라매2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향후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가칭)이 개통되면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전철역이 생기는 역세권 단지입니다. 빠르게 조성되고 있는 신길뉴타운이 바로 인근에 위치해 집값 상승 여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대림산업 분양 관계자)

대림산업이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보라매2차’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대림동 917-49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21층, 13개 동, 총 85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626가구다.
대림산업이 3·1절 연휴를 고려해 일반적으로 금요일에 개관하는 모델하우스 일정을 이틀 앞당겼지만, 연휴기간은 물론 연휴 이후 주말까지 모델하우스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졌다.

정부가 강남 재건축을 주 타겟으로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울 내 신규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심이 여전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박모(39)씨는 “분양 받은 뒤 들어가 살 계획이라면 지금까지 나온 부동산 규제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규제에도 서울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여전히 높아 자꾸 청약에서 떨어지는 게 고민이라면 고민”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보라매2차' 전용면적 59㎡ 내부 모습. [사진=대림산업]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대부분 단지 입지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일부는 단지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연휴기간에 이어 두 번째 모델하우스를 찾았다는 강모(44·여)씨는 “단지가 위치한 대림동의 이미지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중국인 거주 밀집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특별한 치안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아이 셋을 키우는 입장에서 내부 평면이 생각보다 좁다는 느낌이라 어떻게 활용할지 머리가 복잡하다. 또 신안산선 개통 이전까지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10~20분 가량을 걸어야 하는 점 등 때문에 청약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보라매2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4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4억3010만원~5억6060만원, 전용 84㎡의 분양가는 6억3500만원~6억7980만원이다.

단지 주변 공인중개업소에서는 ‘보라매롯데낙천대’와 ‘보라매 경남아너스빌’ 등 인근 입주 13~15년차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 분양가를 볼 때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면서도 신길뉴타운과는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울 것으로 입을 모았다.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19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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