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달 초 '아이폰 배터리 성능 상태'를 체크할 수 향상된 iOS를 내놓을 전망이다.
1일 애플 제휴사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런 기능을 포함한 'iOS 11.3' 정식 버전을 이달 초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주부터 iOS 11.3의 세번째 공개 베타 버전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뉴에는 '전화기의 배터리는 모든 충전식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소모품이며, 시간이 지날 수록 성능이 감소합니다'라는 안내문이 적시돼 있다. '더 알아보기'를 누르면 이와 관련한 상세 설명이 나온다.
또 신품 배터리와 대비해 현재 배터리 성능을 퍼센티지로 보여주며, 정상적인 최고 성능을 지원하는지 여부도 표시된다.
한편 앞서 애플은 배터리가 노후화할 때 고의로 성능을 저하하는 이른 바 '배터리게이트'가 불거지자, 배터리 표시 기능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