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밝힐 성화채화와 봉송행사가 세계인의 관심 속에 충남 논산서 열린다.
성화채화는 다음달 2일 논산문화원에서 불씨점화퍼포먼스 후 성화대에 점화되며,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는 경기 안양, 충청 논산, 전라 고창, 경상 청도, 제주 등 전국 5개 시ㆍ군에서 동시에 채화돼 서울에서 합화한 후, 이후 다음달 9일 개막식장인 평창에 도착한다.
2일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장애인협회의 난타, 밸라정, 정경, 채환의 축하공연과 성공기원 메시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어 3일 토요일 오전 10시 논산시청을 출발, 논산농협하나로마트, 오거리, 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대전방향으로 총 6km 구간을 달리는 성화봉송행사가 진행된다.
봉송주자는 ‘동행’을 의미하는 뜻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논산시는 총 4개 슬롯 8명의 주자가 배정돼 1구간 당 2명의 주자가 성화를 봉송한다.
시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성화봉송추진을 위해 주자봉송구간에 대한 교통통제 및 봉송로 주변 환경정비 등 성공적인 행사가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성화는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바라는 시민의 열망과 염원이 스며든 성화가 될 것"이라며 "성화불꽃이 온 세상에 확산돼 화합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