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이 아시아 레전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승훈은 21일 강원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자 팀 추월 결승에서 정재원(동북고)·김민석(성남시청)과 함께 3분 38초 5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올림픽에서 통산 4개의 메달을 수집한 것은 이승훈이 처음이다.
이승훈은 오는 24일 주 종목이자 전략 종목인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통산 5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매스 스타트에서는 이승훈이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5번째 메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