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계좌 한눈에', 모바일 앱 나온다…우체국 예금도 조회가능

2018-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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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잠자는 돈을 찾아주는 '내계좌 한눈에' 온라인 서비스를 모바일 앱으로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지난해 12월19일 첫 개통 후 6주만에 농협과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에서 미사용계좌 22만 개가 해지됐고 1038억 원이 환급됐다. 상호금융권 전체 미사용계좌는 총 4788만 개로, 이들 계좌 잔액만 약 3조425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도 상호금융부문에서 3조3000억원이 넘는 돈이 잠들어 있는 것이다. 

구본경 금감원 감독총괄국 팀장은 "스마트폰으로 보다 편리하게 계좌를 조화할 수 있도록 앱을 제작하게 됐다"며 "조회가 안되던 우체국 예금계좌도  이번 서비스에서는 조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 팀장은 "앱 서비스는 앱스토어에서 내계좌 한눈에 앱을 설치 후 인증절차를 거치면 이용이 가능하다"며 "6자리 숫자의 간편번호를 등록하면 이후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오는 8월 저축은행·증권회사·휴면계좌 등 서비스 조회대상을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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