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일제조사

2018-02-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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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사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찾아 지원하기 위해 내달 30일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함에도 여러 가지 조건에 걸려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사회보장서비스 수혜 자격기준에서 배제된 사람, 처한 상황에 비해 복지서비스의 내용이나 수준이 불충분한 대상, 공적부조 및 복지서비스 수혜대상이지만 받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이다.
이번 일제조사에는 그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역량 강화 교육을 받고 마을의 복지 도우미의 역할을 하고 있는 복지통장이 큰 역할을 한다.

복지통장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홍보전단을 배부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상담기록지에 의거해 조사해 사회복지담당공무원에게 알린다.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은 가정방문 또는 동주민센터 내방상담을 진행해 대상자의 필요와 기준에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공적부조 지원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대상자에게는 광명시만의 6단계 민간 복지안전망인 18개 동 누리복지협의체를 통해 민간 지원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시청 복지부서에 알려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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