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도시 가평'…대규모 투자로 성장동력 스포츠 투어리즘 추진

2018-02-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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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 조감도.[사진=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가 대규모 체육시설 투자와 전국 대회 유치를 통해 체육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2020년까지 437억5000여만원을 투자,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스포츠·레저·관광 등 스포츠 투어리즘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까지 청평면 청평리에 7276㎡ 규모의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센터에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6레인 규모의 수영장, 헬스장,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상단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청평면에 축구장과 조깅트랙, 다목적운동장, 진입광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도 조성한다. 이 공원은 3만여㎡ 규모다.

이와 함께 북면에는 2020년까지 축구장, 야구장, 멀티코트 등이 조성되는 3만6302㎡ 규모의 생활체육공원도 건립한다.

리틀야구장 건립도 추진한다.

가평종합운동장 일대 4700㎡에 인조잔디 바닥에 스탠드, 기록실, 탈의실 등을 갖춘 야구장을 조성한다.

특히 군은 유소년 및 직장인 축구대회, 풋살대회, 리틀야구대회, 산악자전거대회, 테니스대회, 마라톤대회, 합기도대회 등 체류형 전국 대회 23개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대회 25개를 유치, 선수와 가족 등 3700여명이 가평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국내의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평이 더 큰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 투어리즘 실천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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