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상·하수도 요금이 2월 고지분부터 인상된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상·하수도 요금현실화 권고에 따른 조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의 경우 1톤당 단가가 680원에서 770원으로 인상된다.
또 하수도요금은 올해까지 평균 23%씩 인상되며, 1톤당 265원에서 344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원가보다 현저히 낮은 요금으로 경영적자가 심화돼 부득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요금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은 낡은 상·하수도관 교체, 신규 상·하수도시설 확충 등 안정적으로 상·하수도를 처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