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는 핵심고객들과의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공동마케팅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항 배후에는 오는 10월 지상 2층 연면적 7364㎡ 규모의 크루즈터미널이 준공되고, 내년 6월에는 연 220만 명의 여행객이 이용할 신국제여객터미널 신축도 마무리 되어 완벽한 크루즈와 관광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 된다.
경제자유구역내 신항배후단지에 구축되는 콜드체인 구축사업은 기존 LNG가스기지에서 나오는 냉열을 이용해 냉동·냉장창고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또한 세계적인 전자상거래기업 유치를 목표로 조성되는 아암물류단지 E-COMMERCE 클러스터는 인터넷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 물품이 모이는 4차 산업 물류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할 것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304만8516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넘는 곳은 부산항을 제외하고는 인천항이 유일하다.
2016년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2030’의 추진으로 도시와 함께 발전하는 인천항은 글로벌 30위권 항만으로 세계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사장(사장 남봉현)은 이번 협약체결로 인천경제자유구역내에 있는 신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단지에 대한 투자유치가 더욱 활발해져 국내외 유수의 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하고,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 인천항 배후단지 내 고부가가치 물류 및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청과 적극 협력할 것을 기대했다.
협약식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 인천항만공사 사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청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청장 김진용)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급성장하는 인천항과 세계최고 인천국제공항의 완벽한 물류 및 관광 인프라를 갖춘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더 많은 글로벌 물류 및 관광기업을 유치하게 되어 동북아 최고의 물류·관광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