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미시시피 버닝 주범인 에드거 레이 킬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시시피 버닝 사건'은 지난 1964년 미시시피 주 네쇼바 카운티에서 흑인 인권운동가 3명이 백인우월주의 단체 '쿠클럭스클랜(KKK)' 단원 10명에게 구타를 당하고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다. KKK 단원들은 이들을 구타한 뒤 총으로 살해한 후 암매장했고, 44일 뒤에야 시신이 발견돼 큰 논란이 됐다.
하지만 주범인 에드거 레이 킬런은 41년 만인 지난 2005년 다시 법정에 섰고, 결국 징역 60년을 선고받았다.
미시시피 주(州) 교정 당국에 따르면 에드거 레이 킬런은 11일(현지시간) 교도소 내 병원에서 숨졌고,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