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킨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치킨업체들은 일부 배달 대행업체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배달 수수료를 개당 500~ 1000원씩 올리면서 가맹점주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가맹점주들이 메뉴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업체들은 가격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윤경주 BBQ 대표는 가맹점주들에게 "본사의 노력에도 가격 인상은 무산됐지만 가맹점주 여러분이 처한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치킨업체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가격인 인상하지 않은데다 인건비마저 오르면 인상을 안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앞서 KFC는 원자재·인건비 상승 이유로 치킨과 햄버거 등 24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