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 제한 피하자"… 이달 오피스텔 5000실 분양

2017-12-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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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청약조정대상 지역에서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 제한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달 전국에서 약 5000실의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총 9개 단지, 4947실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6개 단지, 3711실이고 지방은 3개 단지, 1236실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5개 단지, 3113실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울산광역시에서는 1개 단지 700실, 서울시에선 1개 단지 598실, 강원도에서는 1개 단지 470실, 충청남도에서는 1개 단지 66실이 각각 나온다.

내년 1월 25일부터 시행되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뿐만 아니라 청약조정대상 지역에서도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연내 분양에 나서 전매제한을 피한 오피스텔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달에는 조정대상 지역인 서울, 성남, 동탄2신도시 등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 등 총 1697가구로 구성된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동, 총 779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 78실이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신영건설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65외 2필지에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3~52㎡ 총 228실 규모다.

태왕이앤씨는 울산광역시 울산KTX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상업업무용지 Cb3-2블록에 'KTX 울산역 태왕아너스 퍼스티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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