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제70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위험이 높은 겨울철 부주의로 의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소방서에 따르면, 경기도 11월 현재 256건의 화재 중 주택화재가 50건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8건으로 56%에 달해 각 가정의 난방 및 조리기구 사용에 철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주택 내 화재위험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제거하는 생활을 습관화해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소방서는 정기적으로 주택 내 전기시설 및 가스시설 등을 확인·점검하는 한편 초기화재에 필수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각 층 또는 방마다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오년 서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겨울 화재로 인한 피해 없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