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발빠른 대처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서 구급대원은 지난 9일 오후 3시15분께 아버지가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어 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호흡과 맥박 회복에 성공했다.
이후 구급차로 신속히 이동하면서 산소투여와 전문기도유지술을 시행하는 등 재차 심정지가 오지 않도록 응급조치에 매진,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한편 김오년 서장은 “보호자들의 발빠른 처치가 있었기에 환자가 다시 소생할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초기 4분의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면서 “주위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면 119신고와 동시에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환자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