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넥센타이어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0.42% 오른 1만5150에 거래 중이다.
증권사들은 넥센타이어가 올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원재료 가격이 내리면서 이익 감소폭이 줄고 있다고 전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은 “올 3분기 넥센타이어는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한 526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7.1% 감소한 477억원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원재료단가 하락에 수익성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이 모두 1분기에 고점 형성 후 빠르게 하락했다”며 “3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1톤 당 1669달러로 2분기 대비 8.8% 하락했으며 4분기에는 1~2% 수준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부터는 이익이 성장세로 바뀔 전망이다. 이명훈 연구원은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5.3% 늘어난 239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