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건설대상(해외건설 플랜트)]현대건설,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2017-10-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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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국가 전체 전력의 6.6% 생산…경제 성장기반 마련에 공헌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사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2017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성과를 인정받아 해외건설(플랜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8월 29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40km가량 떨어진 카슈카다리아(Kashkadarya)주 탈리마잔(Talimarjan) 지역에서 단일 발전소로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인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Combined Cycle Power Plant) 준공식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지역에 450MW급 2기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립하면서 해당 국가 전체 전력의 6.6%에 달하는 929MW 규모 전력을 생산, 향후 탈리마잔을 비롯한 남부지역 전반에 걸쳐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탈리마잔 발전소는 우즈베키스탄의 만성적인 전력 수급난 해소와 동시에 전력분야에서의 인프라 확충으로 경제 성장 기반마련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지역과 달리 한서차가 큰 우즈베키스탄의 기후적 특성을 고려, 대기온도 조건을 영하 18도부터 영상 49도까지 폭넓게 적용해 여름과 겨울철에도 균일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증발식 냉각(Evaporation Cooler) 시스템과 빙결 방지(Anti-Icing) 시스템도 함께 구비해 연간 열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은 공정 진행과정에서 러시아로 번역된 설계도서를 다시 작성해 현지 기관의 승인을 받는 등 타 국가에 비해 설계확정 시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만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차질 없이 공정을 진행해 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도 널리 입증했다.

발주처인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은 현대건설의 탁월한 수행능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추후 발주 예정인 발전 및 송·변전 프로젝트에도 협업할 의사를 보이고 있어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탈리마잔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에 향후 추가 발주될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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