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건설대상(심사평)]김동주 국토연구원장 "혁신 선도하는 건설 우수사례에 초점"

2017-10-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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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중심 수상 관행 깨고 도시개발 전문기업·부동산신탁사도 선정"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7아주경제 건설대상 시상식이 30일 오전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가운데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이 심사 총평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2017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신기술과 친환경과 같은 시대적 화두를 충족하거나 도시개발과 부동산금융 융합, 주거혁신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 중심으로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아주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2017 아주경제 건설대상에는 건설사별로 제안 프로젝트와 기업의 사업성과를 심사해 주택과 해외건설, 도시개발, 브랜드, 사회공헌, 조경, 고객서비스, 주거환경 등 총 12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그간 건설사 중심의 수상 관행을 깨고 도시개발 전문기업과 부동산신탁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업체를 선정했다"며 "이번 건설대상 선정은 업체의 인지도와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당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우수사례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주택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DK도시개발은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품격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해외건설 종합대상으로 선정된 SK건설은 뛰어난 기술력과 개척정신으로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였다는 점을 비중있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대상은 국민의 삶의 질, 일자리 창출 등 건설산업에 기여하는 의미와 국민 경제에 보탬이 되는 중요한 상"이라며 "건설산업은 기후변화 등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이에 걸 맞는 고객만족과 사회적 신뢰를 구축해야하는 과제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향후 보다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업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에 종합대상과 부문별 대상을 수상한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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