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레전드’ 주희정, 29일 코트에서 공식 은퇴식

2017-10-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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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의 은퇴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공식 은퇴한 프로농구 레전드 주희정(40)이 20년간 정든 코트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서울 삼성은 27일 “주희정의 공식 은퇴식이 29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와 홈경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주희정은 프로농구의 전설이다. 1997년 프로농구에 데뷔한 뒤 20년 동안 1029경기에 출전해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또한 최다 어시스트(5381개), 최다 스틸(1505개) 기록을 남겼다.

주희정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할 예정이었지만, 소속팀 삼성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면서 은퇴식을 가질 기회가 없었다.

지난 5월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던 주희정은 이날 코트에서 공식 은퇴식을 통해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은퇴식은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주희정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필리핀 피닉스 퓨얼 마스터스 팀에서 9월까지 코치로 생활하며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향후 미국과 유럽에서 지도자 연수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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