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티슈진 공모 청약 결과 150만주 모집에 4억4930만5760주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약경쟁률은 299.537대 1로 집계됐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6조655억원이 몰렸다.
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미국에 설립된 코오롱의 자회사다. 2006년부터 인보사의 미국 임상시험을 진행해왔으며, 2023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보사는 국내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에서는 티슈진(Tissuegene)이 임상을 진행했으며 한국의 경우 올해 7월 국내 시판허가를 받아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전세계 골관절염 환자수는 2억6000만명으로 시장규모는 37억달러(4조1000억원) 수준이다.
티슈진의 흥행돌풍에 코오롱그룹도 고무된 분위기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티슈진의 청약 흥행이 알려지면서 그룹 내부에서도 향후 흥행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진행중인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