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칭다오 맥주'가 12년 연속 포춘지 선정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중국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지가 최근 공개한 '2017년 가장 칭찬받는 중국 50대 기업 '에서 27위에 랭크됐다고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이 17일 보도했다. 12년 연속 이름을 올린 것으로 해당 순위는 품질 관리, 서비스 및 제품 수준, 혁신능력 등 9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선정됐다.
세계적인 가전업체 칭다오 하이얼,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징둥상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이자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칭다오 맥주는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맥주 생산기업이다. 1903년 8월 14일 영국과 독일이 합자회사 형태로 ‘게르만맥주칭다오주식회사’를 칭다오에 설립한 것이 시작이다. 1993년 6월 홍콩증권거래소, 8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 500대 기업 중 46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