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5.98% 상승한 1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진 52주 신고가 경신 행진도 4거래일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하락세를 겪던 카카오 주가는 올해 초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실제 1년 전과 비교할 경우 주가는 97%가량 상승했다.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은 카카오톡이 아닌 다른 영역에서의 사업 성장에 주목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코스피 이전 상장과 주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투자 유치, 카카오게임즈 상장 등에 따른 것"이라며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안착 이후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시장 대비 43% 웃돌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