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지난 달 14일부터 29일까지 메사빌딩 내 ‘한수’ 특별전시장에서 ‘신한균 도예展-신정희 선생을 추모하며’를 개최했다.
달항아리를 비롯해, 분청, 동유, 회령유를 이용한 사발, 화병, 물단지, 편상 등 다양한 용도를 담아 현대화된 도예작품 약 7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조선 자기와 사발의 맛과 멋을 명동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면서 “신정희-신한균 부자를 통해 대를 이어 전해지고 있는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2015년 명동점 입찰 당시 문화관광 진흥 공약을 제시, 2016년 12월 명동점 인근 메사빌딩에 약 1016㎡(308평)규모의 전통문화복합공간 ‘한 수’를 오픈한 이후 우리 고유의 문화를 찾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한수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보유자 15명, 공예가 75명, 국가무형문화재와 현대공예가가 협업한 53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구매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