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은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첫날 1라운드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3번홀(파3·165야드))에서 티샷한 공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누렸다. 덕분에 2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까지 보너스로 챙겼다.
그런데 이승현이 이 대회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킨 것은 처음이 아니다. 바로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에서도 13번홀(파3)·175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1억3000만원짜리 BMW 730d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승현은 이날 홀인원을 시작으로 6~9번 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고, 오후 2시30분 현재 1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7타를 줄이는 맹타로 리더보드 가장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