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 FTA 개정협상, 文대통령 약속 지키는지 감시해야"

2017-08-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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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관련해 철저한 감시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집권하면 한미FTA를 재협상해 독소조항을 반드시 개정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약속이 지켜지는지를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자유한국당을 향해 '매국노', '제2의 이완용'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사과뿐만 아니라 엄청난 국익 손상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관련, 홍 대표는 "이 정부 들어와서 청와대는 전대협 주사파 분들이 장악을 했고 모든 분야에서 나라가 급격히 좌편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최종 판단은 국민이 할 문제이지만, 이 나라가 급격히 좌편향되고 있다는데 대해 저희당으로서는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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