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를 추천했다. 중국의 철강수요가 늘면서 한국으로 수출하려던 물량이 자국 시장에 공급됐고, 이에 따라 한국 철강재 가격이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에 공급되는 자동차 강판 단가가 오르는 것도 호재다.
아이엔지생명도 추천주로 꼽혔다. 아이엔지생명은 업종 내 다른 종목에 비해 배당주로서 매력이 높다. 올해 기준으로 업종 평균 배당수익률은 2.6%에 그치지만 아이엔지생명은 4.6%에 이른다.
LG유플러스의 경우 3분기에도 2분기와 같은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 무선부문에서 지속적인 가입자 유입이 기대되며,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증가하는 3분기부터 IPTV 가입자당 평균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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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의 경우 해외법인 실적개선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 오른 10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평균 가스 판매량은 지난해 0.47억 입방피트(CF)에서 올해 0.53억 CF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제주항공을 추천했다. 제주항공은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에 항공기 6대가 추가 도입되면 '규모의 경제'를 갖추면서 항공기 운용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빅베스를 단행한 다산네트웍스는 향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 올해 미국과 일본, 인도, 프랑스 지역에서의 신규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