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전 이상범의 '매화도'가 경매에서 열띤 응찰 끝에 시작가의 14배에 달하는 가격에 새주인을 찾았다.
서울옥션블루가 지난 25일 오후 2시 마감한 온라인 경매 '제18회 블루나우: 목리(木理)'에서 매화도는 300회의 응찰을 거쳐 835만원에 낙찰됐다.
특히 '소반', '반닫이', '이층장' 등 실용미를 갖춘 목가구에 대한 호응이 컸는데, 과거 식기를 받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사용되었던 소반은 출품작 모두가 낙찰돼 주목을 끌었다. 경상남도 통영 지방에서 생산되는 통영반과 소반의 다리가 호랑이 다리 형태를 하고 있는 호족반 3점이 묶인 '통영반∙호족반 3점 일괄'은 3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185만원에 낙찰됐고, 나무로 만든 장방형 소반인 '사각반 한 쌍'은 80만원부터 시작해 최종 365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또 반닫이 중 경상도 예천 지방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반닫이'는 최종 낙찰가 44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 출품작은 전면 가운데의 거북 모양 장식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독특한 먹감나무 문양이 돋보이는 '이층장'을 비롯해 '서안', '궤', '함' 등 다양한 목가구가 인기를 끌었다.
또 반닫이 중 경상도 예천 지방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반닫이'는 최종 낙찰가 44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 출품작은 전면 가운데의 거북 모양 장식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독특한 먹감나무 문양이 돋보이는 '이층장'을 비롯해 '서안', '궤', '함' 등 다양한 목가구가 인기를 끌었다.
'목판∙능화판 3점 일괄'은 137회의 응찰 끝에 시작가의 25배에 달하는 247만원에 낙찰돼 두 번째로 높은 응찰 횟수를 보였다.
한편 이번 온라인 경매엔 총 186점이 출품됐으며, 낙찰률 82%, 낙찰총액 약 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