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동작방송, 아날로그방송 종료…케이블업계 최초

2017-07-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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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과 아날로그방송 종료절차 단계적 진행

유정석 현대HCN 대표(두번째줄 가운데)가 협력사직원 및 현대HCN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현대HCN]


현대HCN은 동작구 지역의 아날로그 종료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아날로그 종료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케이블TV사 중 첫 사례다. 현대HCN은 지난 4월부터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위한 단계적 철차를 진행해왔다.
우선 고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작구청과 연계해 현수막, 방송자막, 안내문, 신문,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2주간의 사전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종료가 시작되는 5월 10일부터는 종료 일정에 대한 문자안내 후 아날로그종료 테스트를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전안내, 종료 전 안내, 종료테스트 진행, 종료 후 안내라는 4단계에 걸친 종료절차를 진행했다.

종료 진행 중 아날로그TV 수상기를 보유해 디지털방송 시청이 불가능한 가입자들에게는 디지털신호를 변환해 시청이 가능하게 해주는 D to A 컨버터(Digital to analog)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직구 TV수상기를 보유해 시청이 힘든 가입자들에게도 설치 및 A/S 기사들이 직접 방문해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앞서 현대HCN은 케이블TV 원케이블 전략에 따라 업계 자율로 추진하는 케이블TV 아날로그 종료 시범사업에 참여해 고객편의를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원만하게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현대HCN은 아날로그방송의 유휴 주파수를 활용하여 신규 채널(UHD/HD), VOD컨텐츠 확대, 기가인터넷 서비스, T-커머스 등 고객의 서비스 품질향상과 신규서비스 론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부에 동작방송 이용약관의 아날로그상품 폐지 신고를 하고, 아날로그 상품의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현대HCN 동작방송 아날로그 종료를 시작으로 전 권역에 걸쳐 완벽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아날로그 종료로 확보된 유휴 주파수가 그대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및 론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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