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실질연봉 평균 8853만원…근로자 상위 7%

2017-07-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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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납세자연맹 제공]

현상철 기자 =공무원의 실질적인 평균연봉은 8853만원으로, 전체 근로자 상위 7%에 해당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9일 서울 당주동 납세자연맹 소강의실에서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공무원 기준소득월액과 서울시 중구청의 올해 사업예산서 등을 바탕으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은 공식수당 외 복리후생적 비용, 공적연금, 사회보험료 등을 합친 공무원 1인 유지비용은 연평균 1억799만원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하면 연간 9591만원이고, 퇴직금을 제외하면 공무원의 실질 평균연봉은 8853만원이라는 결과가 나온다고 계산했다.

공무원 평균연봉은 연말정산을 하는 전체 근로자의 상위 7%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퇴직공무원 평균재직기간이 28년임을 감안하면, 공무원 한 명의 평생 유지비용은 30억2384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납세자연맹은 지난해 말 기준 공무원연금 가입자 110만7972명에 유지비용을 곱하면 120조원에 달한다며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7.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은 비용추계에서 출산 보육수당, 야간근로수당, 특수활동비 등을 제외했다며 이 비용들을 모두 포함하면 유지비용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택 회장은 “관보에는 평균 급여가 과세소득 기준으로 공개되는데, 직급‧직종‧호봉별로 공개해야 한다”며 “과세소득과 비과세소득을 함판 평균급여 정보도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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