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요전망치 증가에 전날이어 상승계속…주간 5% 올라

2017-07-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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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윤은숙 기자=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수요전망치가 상승하면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6센트(1%) 오른 배럴당 46.5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주 동안 5.2%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4센트(1.12%) 상승한 배럴당 48.9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 긍정적인 흐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계 최대 원유소비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내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한 것도 원유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원유정보업체 베이커 휴가 지난주 미국 내 채굴장비 수를 전주보다 2개 늘어난 765개로 집계했지만 유가 상승을 막을 정도는 되지 않았다. 

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20달러(0.8%) 오른 온스당 1,227.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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