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완 기자 =국제유가가 4일 연속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세계 원유 수요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 하면서 유가는 상승 모멘텀을 이어갔다.
13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9센트(1.30%) 오른 배럴당 4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2센트(1.30%) 오른 배럴당 48.3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미국과 독일 등의 2분기 소비 증가에 힘입어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1.5% 증가한 980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예상치보다 하루 10만 배럴 상향 조정한 수치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감했다는 전날의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 여파도 지속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80달러(0.2%) 내린 온스당 1,217.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