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범 기자 = 하반기 광고시장이 의류‧패션 업종을 중심으로 활기를 띌 전망이다.
4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종합 KAI는 117.9로 상반기보다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업종별로는 의류 및 패션(157.1), 가정용품(140.0), 여행 및 레저(138.5) 및 식품(133.3) 업종의 전체적인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컴퓨터 및 정보통신(150.0), 가정용품(140.0)과 의류 및 패션(121.4) 업종으로 집계됐고, 온라인-모바일 매체에선 의류 및 패션(157.1), 출판 및 교육(150.0)과 식품(147.6)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에서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기업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중형광고주(117.6)와 소형광고주(120.0)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KAI는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