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가 제239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간 심의를 진행해온 안건들을 의결했다. 제3차 본회의서 처리안 안건은 총 35건이다.
특히 이날 의결 안건 중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은 바로 현재 선부동과 양상동 두 곳에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통합·운영해 타 시 예비군 인력의 훈련을 감당케 하려는 군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내용의 ‘안산시 통합 예비군훈련장 운영 반대 결의안’이다.
따라서 향후 군의 태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회는 지난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 4개 상임위원회 별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조례안 및 일반 안건을 심사한 것을 비롯해 2016 회계연도 결산안 등을 심의하면서 다양한 안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의사일정 운영에 철저를 기해왔다.
특히 본회의 개회 직전에 진행된 소통콘서트에서는 사3동 통장협의회 연극동아리가 “우리들의 애환” 연극을 선보였고, 본회의 의결에 앞서 윤태천 의원이 농촌 지역의 가뭄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민근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의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갖고 의정활동에 임해준 덕분에 행정사무감사 등이 알차게 진행됐다”면서 “이번 회기가 안산시정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